안녕하세요. 춘천에 사는 카키입니다. 이번에 조카네가 놀러와서 춘천 애니메이션 박물관과 옆에 바로 위치한 로봇 박물관에 다녀왔는데요. 방문하고 하자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포스팅해보려고 해요.
춘천의 애니메이션 박물관과 로봇 박물관은 어린 시절의 추억과 미래의 비전이 만나는 특별한 공간입니다. 이곳은 어린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들까지도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하는 곳으로, 첨단 기술과 따뜻한 감성이 공존하는 공간이여서 가족들이 찾아와서 아이들에게는 재미를, 어른들에게는 추억에 젖을 수 있는 곳이 되실거예요.
애니메이션 박물관은 옛날의 애니메이션들을 기억하고자 하는 분들에게는 특히나 그리운 공간일 것입니다. 홍길동, 마징가 Z 등 옛날 애니메이션 캐릭터들이 한데 모여 그 때의 따뜻한 에너지와 아날로그 감성은 어린 시절의 기억을 떠올리게 할거예요.
춘천 애니메이션 박물관 관람 가능 개관시간 및 휴관일
춘천 애니메이션 박물관의 개관 시간과 입장 종료시간, 휴관일에 대해서 알려드릴게요.
개관시간 오전 10:00
입장마감 오후 05:00
관람종료 오후 06:00
정기 휴관일은 월요일이며 공휴일인 경우 다음날이 휴관일입니다.
춘천 애니메이션 박물관에 관해 궁금하신 사항은 033-245-6470으로 문의드려보세요~
춘천 애니메이션 박물관에서 추억에 젖어보세요.
'그러나... 죄송합니다! 꿈이 없는 분은 입장하실 수 없습니다'
방문하시기 전에 사전에 꼭 참고하셔서 꿈을 지참해가시길 바랍니다.
춘천 애니메이션 박물관 입장료
춘천 애니메이션 박물관의 입장료는 아동, 성인 상관없이 동일한 7000원입니다. 단체 방문(20인 이상)의 경우는 5600원이며, 춘천 시민은 신분증의 주소지 확인을 통해 5000원에 입장하실 수 있습니다.
과거부터 현재까지 애니메이션들을 한 눈에
춘천 애니메이션 박물관에 입장하면 먼저 보이는 것들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방영되고 만들어진 애니메이션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가장 오래된 작품들부터 현대의 애니메이션까지 어떤 작품들이 있었는지를 알 수 있는 관람순서가 되시겠습니다.
애니메이션 박물관에서는 옛 애니메이션들의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 애니메이션 제작 과정, 그리고 다양한 캐릭터 아트웍들이 전시되어 있어서 당시의 애니메이션을 만드는 데의 열정과 노력들을 엿볼 수 있습니다. 그저 보기만했던 애니메이션들이 이렇게 많은 과정을 담고 있다는 사실이 흥미롭게 느껴지실거예요.
엄청난 크기의 마징가 Z 모형! 마징가 세대는 아니지만 크기에 놀라고 갑니다.
점점 관람 순서가 가면서 현대의 애니메이션에 가까워지고 있는데요. 저에게도 익숙한 애니메이션들이 보이네요. 올림푸스 가디언 (2002년 작), 그리고 토이스토리 시리즈에 관해 전시가 되어있네요. 각 영화들이 저작권 때문인지 짧게 나마 영상들을 볼 수 있다면 좋을텐데 대부분, 모형이나, 사진, 포스터들이어서 조금 많이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이제 정말 현대 애니메이션이 등장하네요. 많은 분들이 영화관에서 보셨을 '너의 이름은'. 저도 영화관에서 두 번이나 보았던 명작이죠.
1+1, 또 다른 새로운 볼거리! 로봇 박물관
춘천 애니메이션 박물관에 방문하셨다면 바로 옆 별관 느낌의 로봇 박물관도 무료로 관람이 가능합니다.
로봇 박물관은 다양한 로봇들이 함께 동작하며, 인공지능과 로봇 기술의 놀라움과 재미를 전하는 곳이예요. 이 곳에서 전시된 로봇들과 함께하면서, 귀여운 로봇 캐릭터들을 관람하며 사진을 찍는 경험은 아이들에게 현재 기술이 어느정도 발달된 세상에서 살고 있는 지를 알려줄거예요.
마리오 네트 공연단이 약 한 30분이었나? 1시간 마다 공연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공연시간과 다음 이동 시간 때문에 관람하지 못했지만 시간이 맞으신다면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으니 보고가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로봇 박물관 홀 내부입니다. 직접 로봇을 조종해보거나 현대에서 적용되고 있는 로봇을 이용한 자동화 공정등을 체험해볼 수 있습니다.
애니메이션과 로봇의 조합. 아톰, 철인 28호, 에반게리온 등의 로봇 애니메이션 캐릭터들의 피규어들이 전시가 되어있는 공간입니다.
방대한 크기의 AR체험 코너
이 곳은 AR 체험관이라고해서 직접 한 공간의 테마를 선택하고, 직접 참여해서 화면에 비춰진 물체들에 접촉하는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바다에 버려진 쓰레기들을 밟아서 없애는 게임이나, 벚꽃길을 걸으면 꽃잎이 따라 그려지는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있습니다.
아이들에게는 방대한 크기인 만큼 직접 바닷속이나 꽃길을 걷는 듯한 느낌을 줄 것 같아요. 멋진 상상력을 키워줄 수 있는 것 같아서 가장 흥미로웠던 코너였습니다.
이렇게 애니메이션 박물관과, 로봇박물관의 관람을 마치고 박물관 밖으로 나왔습니다.
바깥에서도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AR 동물원이라는 곳이 준비되어있었는데요. 아직 너무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다니다보니 AR을 시험해보진 못했지만, 아이들이 보고 싶어한다면 비치된 설명을 보고서 한번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춘천의 애니메이션 박물관과 로봇 박물관은 옛 추억과 미래의 희망이 어우러진 특별한 장소였는데요. 방문객들에게 즐거운 추억과 경험이 가득하기를 바라며, 방문하시기 전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