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텐동 강대후문 저스트 JUST 텐동

오늘 돌아다니기 전에 식사로 텐동 가게를 찾았다. 우리는 일식을 가장 좋아하는데 안산에서 살 적에도 자주 먹었던 텐동을 먹으러 갔다. 춘천에는 텐동 집이 얼마 없는 것 같다.

 


검색 끝에 찾은 곳은 강대 후문에 있는 저스트 텐동.

 

 

 

지나가다가 보기만 했는데 마침 가게 되었다. 강원대점이라고 나오는 것을 보니 생소하지만 체인점인 듯하다. 

 

 

 

 

 

 

춘천 강원대 텐동
외관상 위치 (네이버지도 로드뷰)



 

 

춘천 강원대 텐동

외관상으로는 상가가 작은듯 해보이지만 입구만 좁고
안쪽으로 매장이 꽤 넓다.

테이블은 한 20여석 정도되었던 것 같다.


점심시간이 지난 뒤에 찾았기에 손님들은 많지 않았다.

그럼에도 꾸준히 혼밥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커플들도 계셨다.

 

 

 

 

춘천 강원대 텐동


메뉴판 사진을 찍지 못했다.
하지만 최첨단 21세기에 태어난 나,

 

 

 

 

 

저스트텐동 메뉴


저스트텐동에서 직접 업로드한 메뉴판을 업로드한다.

춘천 강원대 텐동
출처 네이버지도 저스트텐동 매장 정보

요즘 여러분들도 피부로 느끼실 원가상승으로 인해
위 메뉴판보다 메인메뉴들은 1,000원씩 인상되어져 있다는 점 참고해주시길 바란다.


나는 첫방문하는 식당에서는 가장 기본, 가게이름을 건 시그니쳐 메뉴를 선택한다.
가장 대중적이고 자신있는 메뉴일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단비씨는 항상 채소파다.
(그래서 메뉴가 다양한 식당에서 같은 메뉴를 선택한 적이 별로없다)

우리는 저스트한상과, 락토오보(채소)한상, 감자샐러드를 주문했다.

음식은 금방 나오는 편이었다.

춘천 강원대 텐동


역시 시그니쳐가 먼저 나온다.
본 식사가 나오기 전에 감자샐러드가 나왔는데
배고픈 바람에 처참하게 먹혀진 모습이 함께 있다.

후후

사진을 보니 또 다시 나의 자율신경계가 반응하며 침샘을 자극한다.

저스트텐동에 올라가는 튀김은,
새우 2개, 단호박, 오늘의 채소, 느타리, 꽈리고추, 김, 수란이다.
오늘의 채소로는 애호박?이 나왔었던 것 같다.

춘천 강원대 텐동

메뉴판에도 나와있듯
텐동 단품 대비 3,000원을 추가하면 사이드메뉴들이 함께 구성되는 한상메뉴.


춘천 강원대 텐동

얼마 후 나온 단비씨의
채소 텐동.
올라가는 튀김으로는
두부 2개, 단호박, 오늘의 채소, 느타리, 표고버섯, 깻잎, 가지, 꽈리꼬추, 김
비건하시는 분들을 위해 만들어진 메뉴인지
수란 또한 나오지 않는다.
채소는 원하는 채소가 있다면 다른 채소로 바꿀 수 있다한다.


감자샐러드를 주문해서 먼저 먹어서인지
튀김은 사라지고 밥만 남아있을 때 쯤
아주 배가 불렀다.
(다 먹은거 아님?)


 

식사 후기

 


먼저 식사에 대한 리뷰를 남기자면,

튀김은 뭔들 안 맛있으랴
거기에 수란, 간장소스? 맛있을 수 밖에 없다.


반찬들은 텐동과 먹기 좋았다.
근데 미소된장국은 매웠다.
집마다 어머니의 손맛은 다르겠지만 배추된장국 정도의 매콤함이 아니라 매웠다.

춘천 강원대 텐동


텐동의 바삭한 식감은 김 튀김이 가장 좋았다.
내 기준 텐동의 메인튀김이라 생각하는
새우튀김의 튀김옷은 다른 곳에서 먹었던 텐동들보다 얇은 느낌이라
다소 새우튀김의 존재감이 적었다.
야채 튀김들도 나쁘지 않다.


개인적으로 나의 좁은 텐동 경험으로 비교해보자면,
미소된장은 식전에 빠르게 제공되면서 메인메뉴는
기본 단품 주문으로 구성, 각 테이블 위에 락교, 생강을 셀프로 먹을 수 있게 되어있는
텐동집이 더 친숙하고 더 일식을 먹는 느낌이 나는 것 같다.

하루씨에게 물어보니 하루씨는 재방문의사가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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