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곳은 하루씨와 안국역에 일 방문차 들른 날, 동백식당에서 식사 후 방문한 카페이다.
서울 안국 카페 콤포타블 komfortabel
가게의 이름을 보여주는 간판은 작고 심플하다.
그러나 내부가 잘 보이게 유리창으로 둘러쌓인 인테리어로
이 곳이 어떤 분위기의 카페인지를 지나가더라도 한눈에 알 수 있다.
가게 입구로 들어가는 쪽 사진.
가게 내부가 한 눈에 들어오는 통창으로 된 외부이다. 밤에 방문해 은은히 밝혀주는 조명들이 인상적으로 느껴졌는데 낮의 가게는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다.
우린 가게에 들어가 가운데 긴 바 테이블에 자리했다. 계속해서 손님들이 들어오고 나가는 모습들이 보였다.
대세인 화이트 앤 우드 컬러의 인테리어. 자칫 흔할 수 있는 느낌의 인테리어 컬러에 디테일한 포인트 조명들과 개방감으로 하여금 콤포타블만의 색깔이 나타나는 것 같다.
부담스러울 수 있는 커피바 앞 좌석에도 많은 분들이 자리하고 있었다.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흔적들이 보인다. 우측 사진처럼 안 쪽으로는 이러한 붙박이 좌석도 마련되어 있었다.
카페 콤포타블 메뉴
우리는 커피를 마시기 위해 들어갔지만 칵테일도 판매하고 있어 칵테일을 주문하는 손님도 있었다. 매장의 느낌이나 메뉴를 보면 확실히 칵테일을 마시기에도 좋은 분위기인 것 같기도 하다.
우리는 우유의 양이 적은 스페인식 라떼, 코르타도와 시그니쳐의 크림라떼, 그리고 디저트로 판나코타를 주문했다.
사실 디저트로 하루씨가 까놀레를 먹고 싶어했는데 우리가 갔을 때에는 매진되어 없었다.
왼쪽부터 시그니쳐 메뉴 크림라떼,코르타도
그리고 디저트 판나코타
디저트 판나코타를 먹은 하루씨가 원래 푸딩을 안 좋아하는데 '나 이거 100개 사서 집에 가도 돼?'라고 말할 정도로 괜찮았다. 달달한 우유 크림 푸딩의 맛.
커피는 다크계의 초콜릿과, 산미계의 커피를 선택할 수 있었는데 우리는 초콜릿으로 선택했다.
우리는 집에서도 다크계열 커피를 에스프레소 기계로 내려마시는데 집에서 먹는 맛있는 커피맛과 비슷했다.맛있는 중강배전의 맛있는 다크커피다. 크림라떼,코르타도는 아이스 아인슈페너와 우유 적게 넣은 라떼를 콤포타블 스타일로 이름을 붙인 것 같다.
맛있는 식사와 함께 서울스러운 곳에서 오랜만에 데이트한 느낌이었다.
즐거운 서울 나들이 종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