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식사에 대한 고정관념을 파괴하는 '최강의 식사', 저탄고지 건강식단 책 추천

저탄고지 방탄커피

 

 

 
최강의 식사
실리콘밸리에서 갓 억만장자가 된 젊은 사업가였던 저자 데이브 아스프리. 140kg을 찍기 직전의 거구였던 그는 하루에 1,500~1,800kcal 열량을 섭취하고 1주일에 6일, 매일 90분씩 운동을 하며 지금까지 알려진 수많은 다이어트를 시도했지만, 계속된 요요 현상과 400m조차 제대로 걷지 못할 만큼의 건강 악화에 시달렸다. 그리고 서른 살 무렵, 갑자기 트롬빈으로 인한 혈소판 응집 증상이 나타나 의사에게 이 상태가 계속되면 심장마비나 뇌졸중으로 조만간 절명할 거라는 선고를 받게 된다. 이때부터 저자는 자신의 시간과 자산을 아낌없이 쏟아 부어 몸 안팎의 환경 변화를 자기가 원하는 대로 움직이도록 제어하는 기술, 즉 ‘바이오해킹’을 이용하여 자가 실험을 통해 무엇이 효과가 있고 무엇이 효과가 없는지, 그 이유는 무엇인지를 하나하나 검토해 나갔다. 거기서 찾아낸 ‘완전무결 프로그램’은 그의 아이큐를 20이나 올리고 체중을 50kg이나 감량시켰다. 이 획기적인 방식은 저자가 10년 동안 실리콘밸리 보건연구소의 소장, 이사장, 이사를 맡아 안티에이징 분야를 이끌어오면서 더욱 보강되었다. 『최강의 식사』는 이처럼 저자가 전문가들로부터 얻은 엄선된 지식과 15년간 75만 달러가 넘는 비용을 투자해 직접 실험한 결과를 바탕으로 과학적으로 음식과 건강의 알고리즘을 설명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완전무결 2주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가 시간을 가치 있게 써야 할 의무, 즉 세상을 변화시키는 일, 더 나은 삶을 만드는 일에 시간을 쓰기 바란다고 이야기한다. 식탁에 올리는 음식을 바꾸는 것만으로 몸무게뿐 아니라 아이큐, 스트레스 수준, 질병에 걸릴 위험, 신체 기능, 노화, 나아가 의지력이 개선될 수 있다고 이야기하며 지금까지 나온 다이어트 법에 대해 납득할 수 없었던 이유를 밝혀 주고, 인생에 있어서도 식생활에 있어서도 ‘자립’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일깨워준다.
저자
데이브 아스프리
출판
앵글북스
출판일
2017.06.16

 

 

 

우리가 아는 건강한 식단, 정말로 건강할까?

 

어쩌면 이 책은 당신이 지금까지 생각하는 건강한 식사, 생활에 대한 생각을 완전히 뒤집어 놓을지도 모른다.

이 책에서는 그 건강을 위해 가장 좋은 음식으로 버터 + 커피(일명 방탄커피 bulletproof coffee)의 조합을 지나치도록 권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고기는 적게, 채식은 많이, 과일도 많이, 견과류도 많이' 먹어야 한다는

오랜 시간 생활에서 습관처럼 박혀있던 생각과는 정반대로 간다.

 

말도 안된다고 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저 '말도 안 되는 내용이네'라고 생각하기보단,

이 책을 끝까지 읽어보면 기존의 '건강한 식습관'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수밖에 없을 것이다. 

 

저자는 자신의 몸을 실험체로써, 다양한 식품군을 섭취했을 때

몸속에서 일어나는 변화들을 세세히 기록하고 있으며,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건강한 식품군들 조차도

절대 먹어서는 안될 음식으로 분류하기도 한다.

 

저자는 직접 여러 식품군들을 섭취하며 영양적으로

흠잡을 것이 없는 식품을 완전무결 식단이라고 칭한다.

 

그 중 실생활에서 가장 쉽게 응용할 수 있는

커피 + 버터 조합을 내가 직접 약 2년간 음용하며 느낀 후기에 대해서도 글 끝에 남겨보려고 한다.

 

 

 

 

 

'당신의 입으로 들어가는 것들이 당신의 기량을 좌우한다.'

 

우리가 음식을 선택하는 과정은 입이 즐겁기 위한 것도 있지만,

항상 그렇지는 않을 것이다.

우리의 입으로 들어가는 것들이 우리의 건강에 영향을 크게 미친다는 것을 누구나 안다.

 

누군가는 더 나은 신체 기능을 위해, 누군가는 다이어트를 위해 음식을 선택하는 데에 기준이 있을 것이다.

 

즉 건강을 위해서 먹어야하는 음식이란 뭘까?

우리는 건강한 식단에 대해 '채소를 많이 먹고, 기름진 음식을 피하는 것'이라고 인지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탄수화물은 적게, 지방은 많이'(저탄수화물 고지방 = 저탄고지)를 권장한다.

이제는 많은 사람들이 아는 저탄고지 식단에 대해 널리 알린 책이다.

 

이 책의 내용을 조금만 요약하자면 우리의 몸과 뇌의 건강에 필요한 것은,

일주일에 1,2회 20분 정도의 가벼운 운동과,

건강한 지방과 함께 건강한 채소를 함께 적절한 조리방법으로

조리해 섭취하는 것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다. 

 

'우리의 입으로 들어가는 것들이 우리의 기량을 좌우한다.'

 

 

 

 

 

 

건강한 지방이란 무엇일까?

우리가 주로 지방을 섭취하는 식품은 주로 육류이다.

책 속에서는 건강하게 자란 가축으로 부터 얻은 육류들을 건강한 지방으로 분류한다.

 

저탄고지 다이어트

우리가 주로 쉽게 접하는 육류들은 대부분 수많은 개체들과 발 디딜 틈 없이 좁은 축사에서 자란다.

이에 가축들은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게 되어 가축의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또한 가축에게 먹이기 위한 곡물들은 신선하지 않은 상태로 유통되는데,

이에 동물들은 곰팡이 등 균에 노출된 곡물들을 먹으며 자란 후 도축되어 우리의 식탁에 오른다.

 

옛날과 다르게 인간의 문명 발달과 함께 축산업 또한 대량 생산으로 바뀌며

이러한 양상을 띄게 될 수밖에 없었다고 생각된다.

 

하지만 인간 또한 수많은 스트레스에 노출되면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치듯, 

가축들 또한 다르지 않다. 

 

육류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건강한 지방이란,

넓은 초원등에서 자유롭게 방목되어 목초를 먹고 자란 가축들로부터 얻은

양질의 육류를 통해서 우리의 몸에 필수적인 영양소들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좁은 축사와 균에 오염된 곡물을 먹은 가축으로부터 얻은 육류와,

초원에서 목초를 먹고 자란 가축으로 부터 얻은 육류 둘 중 어느 쪽이

우리의 몸에 더 나쁘고 좋은지는 굳이 알아보지 않더라도 알 것이다.

 

 

 

 

 

버터, 손 쉽게 섭취할 수 있는 건강한 지방 덩어리 

 

책을 읽다보면 건강한 지방의 대표적 식품으로 '버터'가 자주, 아주 많이 등장한다.

버터는 양질의 지방을 육류뿐만 아닌 다양한 방법으로 섭취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만능 식품이다.

 

버터 또한 종류가 많은 만큼, 유통과정 또한 다 다르기에

우리가 선택해야하는 버터는 크게 두 가지 기준을 들 수 있다..

 

1. 목초를 먹고 자란 젖소로 부터 얻은 유제품으로 만든 버터

- 위와 같은 이유로 우리의 입으로 들어가는 음식이 우리에게 기량을 좌우한다면, 버터 또한 마찬가지.

 

2. 색깔

- 목초를 먹고 자란 젖소의 우유로 만든 버터일수록, 하얗기보다는 노란색에 가깝다.

 

 

나는 이 두가지 기준을 충족하면서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버터로 앵커버터를 선호한다.

 

 

최강의 식사를 쓴 저자가 쓴 '최강의 레시피'에서는 육류, 채소 등

다양한 식품들로 건강한 조리법을 통해 만들 수 있는 음식들이

소개되어 있으니 관심이 있다면 한번 읽어보기를 권한다.

 

 

개인적으로 몇가지 시도해보았는데 책 속에서 권장하는 식재료들이

우리가 오프라인 마트 등 시중에서 쉽게 얻을 수 없는 식재료들이 많지 않기에 인터넷으로 구매해야 하는 경우가 많았다.

 

저탄고지 다이어트
구글 이미지

 

 

 

 

 

 

저탄 고지 방탄 커피, 실제로 효과는? 2년 음용 후기

 

다양한 식품들을 소개하고 있지만, 버터 + 커피 조합, 일명 방탄 커피를 꾸준히 섭취하는 것을 권하는 저자.

커피 한잔에는 폴리페놀이라는 항산화 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혈중 염증 수치 또한 낮추는 역할을 한다고 한다.

 

저탄고지 방탄커피

 

즉 좋은 커피를 잘 선택하여 마신다면

커피는 분명 우리의 건강에 있어 득인 식품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커피는 이제는 우리 생활에서 떼어놓을 수 없는 필수 음료가 된만큼 커피에 대한 많은 연구결과 또한 많이 나오게 되었다.

 

커피가 당뇨병 발병률을 낮추고, 자살률 등을 낮추며, 커피 하루 2잔은 간경화 위험을 50% 감소시킨다.

또한 커피를 많이 마신다고 하여 부정맥을 걱정할 필요는 없다는 분석이 나와있다.

 

커피 또한 유통되어 우리의 입 속으로 들어가기에,

커피 또한 완전무결한 커피를 선택할 수 있다면 좋을 것이다.

 

커피는 볶아지면서 식물성 기름이 나오는데, 이러한 상태로 너무 오래 방치되거나한다면

산패가 진행되어 곰팡이균이 번식 하기 쉽다.

즉 커피 원두는 로스팅되고 난 뒤 빠르게 소모하는 것이 가장 좋다.

 

책에서는 커피에 대해 많은 지식을 갖고 있는 커피 전문점을 통해 커피를 구매하는 것을 권한다.

아직도 이 책에서 재미있게 기억에 남는 좋은 커피 전문점의 선별 기준으로,

'매장 주인의 외모가 대체로 화려할수록 커피의 질이 좋다'라는 말이 있었다.

 

나는 주로 집에서 홀빈(갈지 않은 로스팅된 그대로의 원두 상태)으로 구매해 최대한 로스팅 일을 기준으로 최대한 빨리 커피를 소모하는 편이다.

 

아무튼, 나는 위의 버터와 커피를 조합한 방탄커피만을 약 2년간 아침에 꾸준히 음용한 경험이 있다.

 

책에서도 나오지만 커피에 버터를 녹여 먹는 것 그 자체도 좋지만 가장 좋은 것은,

블렌더에 커피와 버터 한조각을 담아 잘 혼합된 상태로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한다.

 

난 상황에 따라 두가지 방법으로 꾸준하게 음용했다.

방탄 커피를 음용하며 가장 체감할 수 있었던 것은

아침에 복용한 후, 늦은 점심까지 큰 공복감을 느낄 수 없었던 것은 확실했다.

 

이것만으로 우리의 주식인 쌀밥(탄수화물)의 섭취를 어렵지 않게 줄이는 것이 가능했다.

이에 따라 몸무게가 눈에 띄게 줄어드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 달 만에 3kg 감량이 되는 것을 확인했다.

 

 

방탄 커피만을 아침에 음용하고 이후의 식사를 평소처럼만 했을 때도 일어난 변화였는데,

방탄 커피 이후의 식단을 자극적인 양념을 피하면서

건강한 소금(히말라야 핑크 소금)만으로 간을 하고,

강한 불에 굽거나 볶거나 튀기지 않는 방법으로 조리하며 섭취했더니 이에 대한 효과는 극대화되었다. 

확실히 체중이 감량되는만큼 몸도 가벼워지고 평소보다 에너지가 있었던 것만은 확실하다.

 

 

혼자서 살 때에는 이와 같은 식단을 유지하기 어렵지 않았지만,

동거(현재는 결혼)를 시작하면서 자연스럽게 위와 같은 식단을 유지하기가

현실적으로 어려워졌기에 지금은 '최강의 식사' 식단을 유지하고 있지는 않다.

 

그럼에도 아직도 이 책은 나의 식생활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

고기를 먹을 때는 밥을 먹는 양은 최소한으로 하게 되었고, 우리 집 냉장고에는 항상 버터가 있다.

밤늦게 배가 너무 고플 때에는 버터 한 조각을 입에 넣고 먹는다.

 

자세한 기록과 함께 글을 적었다면 신뢰성이 더욱 더 높아졌겠지만

아쉽게도 따로 기록을 해두지는 않았다. 

 

글에 담지 못한 다양한 식품에 관한 방대한 양의 정보들이 자세하게 '최강의 식사'에 담겨있다.

저탄고지 식단, 다이어트에 관해 관심이 있다면 읽어보기를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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