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를 꾸준히 하기 위해서 글을 지속적으로 쓰는 것도 중요하지만 블로그에 쓰는 글은 불특정다수가 읽을 수 있게 쓰여진 글인만큼, 사람들에게 읽힐 때 그 글의 의미와 가치가 부가된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에 글이나 사진, 영상을 쉽게 올리고는 하지만 블로그는 그것이 쉽지 않다. 그 이유는 위의 SNS에 올리는 게시물 내 주변인이라는 독자가 ‘반드시’ 있기 때문에 비교적 꾸준히 게시물을 쌓아나간다. 어떻게 보면 블로그는 인스타그램, 페이스북과 달리 내가 사람들이 검색하거나 관심이 있을만한 키워드를 사용해 글을 쓰는 등의 직접 독자를 찾아나서는 작업을 하지 않는 이상 무조건적인 독자 확보가 어려우며 이는 지속성에 어려움을 준다. 위의 예시는 일반적, 개인적으로 SNS를 사용하는 예이지만..
요즘 사람들이 부업에 많은 관심을 갖게 됨으로써, 수 많은 유튜버 등 인플루언서들이 추천하는 부업 중 하나로 블로그를 추천하고 있다. 또한 자기계발 분야들 중 글쓰기의 중요성이 강조됨에 따라서도 블로그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것 같다. 나 또한 위 두 가지를 이유로 블로그를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았다. 하지만 그만큼 블로그 생태계에서의 경험치가 작기 때문에 수익을 내기 위한 기대는 내려놓고 글을 적고 있다. 그래서 지속적 글쓰기를 하기 위해 블로그를 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나는 블로그를 이전에도 꾸준히 해볼 생각으로 두어번 시도해본 적이 있다. 주로 쿠팡에서 산 물건을 구매해서 리뷰하거나 등의 글이었는데 오래가지 못했다. 그 이유로는 간단하게 말하면 그 이유는 하나다. 귀찮다. 그렇다면 왜 귀찮을까? 내..
자영업 경험이 전무한 우리는 그렇게 카페 오픈을 앞두고 있었다. 카페에 있어 꼭 있어야하는 커피머신, 냉장고, 디스펜서, 제빙기 등은 중고주방기기들을 취급하는 곳에서 상태가 좋은 물건들로 구매했다. 주방용품들이 하나씩 들어오기 시작하면서 커피를 내릴 수 있는 여건이 되어가자 설레기도하고 긴장되기 시작했다. 당연히 카페를 운영하려면 커피머신을 다룰 줄 알아야한다. 여자친구는 대형 프렌차이즈 카페에서 일하면서 바리스타 교육을 받고 일한 적이 있다. 나는 카페에서 일을 해본 적은 없지만 동네 지자체에서 지원하는 교육원에서 한달 코스로 커피머신을 다루어 본 적이 있다. 주방용품들을 배치하면서도 여러 애로사항들이 많았다. 목공이 다 끝나고나서 제빙기가 오게끔 요청을 해두었는데, 제빙기가 오고나니 테이블 아래에 만..
21년, 여자친구와 카페를 열었다. 당시 우리는 연고 없는 곳에 이사해 함께 산지 1년이 되었을 때였다. 고양이와 둘이 같이 사는 것이 너무나도 즐거웠다. 연고 없는 곳에서 함께 동거를 시작할만큼 딱히 얽매여있던 것이 없던 우리는 그 곳에서 무엇이든 시작할 수 있었다. 여자친구는 카페 주인이 되는 꿈을 갖고 있었다. 나는 그것이 현재의 우리 힘으로 가능한지, 어떻게하면 망하지 않을지 고심해 알아보기 시작했고 결국 단 한번도 자영업을 해본 적 없는 우리는 카페를 열기로 결심했다. 10평 남짓의 작은 월세의 상가자리들을 알아보았고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지를 찾으려 했다. 마침 우리가 거주하던 곳에서 5분도 걸리지 않는 곳에 상가계약이 막 끝난 식당 자리가 있어 그 곳에 우리는 계약을 했다. 부동..
역행자의 7단계 모델 : 2단계 정체성 만들기 자수성가 룰 이룬 사람들의 스토리를 보다 보면 인생이 완전히 바뀔만한 사건이 등장한다. “어머니가 돌아가실 때 ‘너만큼은 부자가 되었으면 한다’하고 유언하셔서 크게 각성했습니다” “여자 친구의 친구들과 어머니가 저를 너무 싫어했어요. 저를 고졸 양아치라며 결혼을 막는 것에도 화가 치밀었습니다. 엄청나게 성공한 사람이 되고 말리라. 그때 다짐했습니다” 등 하지만 이 책을 읽는 우리가 이런 큰 변화의 계기를 만날 확률은 극히 낮다. 또는 이런 기회를 만나도 기회로 생각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많다. 이런 정체성을 드라마틱하게 바꿀 수 있는 사건을 인위적으로 만들어낼 수 있다면? 이는 가능하다고 보고 ‘정체성 만들기’라 칭하자. 구 버전의 나를 포맷(자의식을 해체)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