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장모님과 셋이 조용히 대화하기 좋은 카페에서 커피 한잔 하기 위해 찾은 석사동의 무재 커피. 주택 같은 편안한 분위기의 카페였다. 차들이 다니는 사거리에 가까운 곳에 위치하지만 신기하게 이곳만은 평온함이 느껴지는 곳. 겨울에 찾아 우드인테리어가 더 따듯하게 느껴졌던 공간이었다. 그리고 직접 로스팅해 내려지는 아메리카노는 더욱 맛있고 따듯했다. 주소 : 춘천시 석사동 428-5 화려함보단 친근한 외관의 석사동 무재커피 무재커피는 춘천 석사동 남부지구대 바로 옆에 위치해 있다. 멀리서 겉으로 보면 그저 갈색 벽돌의 주택처럼 보이지만, 가까이서 보면 입구부터 이곳이 카페라는 장소임을 느낄 수 있다. 빈티지한 감성의 나무로 된 정문. 유리에는 무재커피의 영업일과 영업시간, SNS가 적혀있다. 월요일부터 ..
일과 후에 집에 가는 길에 외식으로 무얼 먹을까 이야기하다가 춘천 강대 후문 축협사거리 인근에 있는 한 태국음식점이 눈에 들어왔다. 간판 자체가 태국어이기에 정확히 가게 이름을 알 수는 없는 식당. 하지만 그렇기에 ‘진짜 태국’ 음식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의 식당이었다. 춘천에 살면서 보기 드문 태국 음식점이었다. 태국 100% 음식점 엄마 뷔페 도저히 간판에 적힌 태국어를 알 턱이 없기에 지도 검색을 통해 위치한 곳을 따라가보니 음식점 이름은 '엄마 뷔페'라고 나와 있다. 뷔페라고 쓰여있어 태국 음식을 뷔페처럼 먹을 수 있을 것 같은데 한번 들어가보자. 매장으로 들어가보니 매장을 운영하시는 사장님께서 태국분이셨다. 사장님 외에도 아내와 딸로 보이시는 분이 함께 계셨는데 가족분들이 운영하시는 것..
성탄절 공휴일을 맞아 오랜만에 쉬는 날, 아내와 점심으로 외식을 먹기로 했다. 막상 외식하기로 하니 딱히 생각나는 메뉴가 없던 차, 아내가 짬뽕집에 가고 싶다했다. 춘천에 오고 난 뒤 짬뽕가게에 갈 때는 항상 가는 곳이 이비가 짬뽕이다. 그래서 아내와 근화동 소양강 근처의 짬뽕전문점 이비가 짬뽕 강원 춘천점에 다녀왔다. 리버뷰가 좋은 이비가 짬뽕 춘천점 소양강 근처에 위치한 이비가 짬뽕 춘천점. 매장 앞도 5-6대 정도 주차할 공간이 있지만 매장 인근에 넓게 주차할 공간이 많이 있다. 영업시간 이비가짬뽕 춘천점은 영업시간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라스트 오더는 8시까지. 화요일이 휴무이니 착오없이 방문하시길 바란다. 영업시간과 함께 아래에 생활의 달인, 모범음식점, 안심식당 등 다..
춘천에서 항상 차로 이동을 하면서 강대 인근 효자동 도로변에서 눈에 띄었던 카페가 하나있다. 강원대학교 후문에선 조금 거리가 있어 워크인 손님이 적을 것 같은 위치의 카페여서 '어? 이런 곳에 카페가?' 하는 생각이 자주 들었다. 카페의 이름도 꽤나 독특하다는 인상을 받았다. 카페의 이름은 '아녹도'. 배민 배달 앱 위주로 운영되는 곳이지만 나는 이 날 이 곳에 포장 겸 방문해보았다. 요즘 트렌드에 맞는 배달, 포장, 테이크아웃 위주의 카페 요즘은 뭘 사먹으러 가기 귀찮은 시대이다. 배달앱으로 배달 팁과 함께 주문하면 필요한 곳까지 가져다주니 말이다. 이런 시대에 맞게 요즘은 주로 워크인으로 가던 카페도 배달 앱에 맞게 발전하고 있다. 이 곳 아녹도도 위치와 상관없이 처음부터 배달앱으로 음료와 샌드위치를..
책, 좋아하시나요? 춘천에서 꼭 들러보면 좋을 작은 서점이자 카페, 그리고 소품들까지 만날 수 있는 춘천 책방 마실에 관해 소개해드리는 포스팅입니다. 저와 아내는 커피와 책을 좋아하기에 종종 생각나면 이곳 책방 마실에 들르곤 합니다. 춘천의 작은 서점이자 카페, 북 카페 '책방마실' 이곳 책방 마실은 춘천시청 옆 춘천미술관가는 길에 있는 상가 2층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강원 춘천시 옥천동 39-21 2층 영업시간은 아침 8시부터 저녁 19시까지, 수요일은 휴무입니다. 요즘 음료를 취급하는 곳들은 보통 오후부터 여는 곳들이 많은데 책방마실은 아주 이른 아침 시간부터 열고 있었네요. 2층의 책방 마실로 올라가다 보면 보이는 아크릴 간판. '책방'마실이지만, 북 '카페'라는 정체성이 보이는 부분입니다. 입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