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커피 없이는 살 수 없는 몸이 되어버린 우리.. 하지만 그렇다고 매번 커피를 마시기 위해 카페를 가기 위해 집을 나서거나 배달 앱으로 커피를 시켜 먹을 수는 없는 일입니다.
그래서 집이나 일터, 어떤 곳에서든 어느 때나 편리하게 커피를 마실 수 있도록 커피 머신을 비치를 해놓는 편이에요.
언제든지 편리하게 많은 양의 커피를 내려놓고 따듯한 커피를 마실 수 있도록 보온기능이 있는 자동 커피머신이 필요했습니다.
필요에 맞는 머신을 알아보다 구매하게 된 내돈내산 러셀홉스(Russellhobbs) 라는 브랜드의 반자동 커피메이커 RH-E239403 리뷰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러셀홉스 커피머신의 사용법 그리고 사용하면서 느낀 장단점 등을 포스팅해 볼게요.
러셀홉스 RH-E239403 패키징 및 언박싱
포장 패키징 모습입니다. 저는 사무실에서 사용하기 위해 사무실로 옮겼습니다.
박스에서 꺼내니 깔끔하게 비닐포장이 된 모습입니다.
커피가 내려오는 포트까지 깔끔까지 개별 포장되어 있습니다.
브랜드 러셀홉스(Russel hobbs)는?
러셀홉스(Russellhobbs)는 영국의 전자제품 브랜드입니다. 보온기능을 가진 커피메이커를 최초로 개발했다고 합니다. 다나와 사이트에서 커피메이커로 검색했을 때 상위로 나오는 제품이었고, 평가나 가격, 기능이 나쁘지 않아 구매하였습니다.
국내에서는 아마도 필립스사의 커피 머신을 많이 사용하는 것 같은데요. 지금은 집에서는 가정용 에스프레소 머신을 사용하고 있지만 그 이전에는 필립스 제품을 사용했었습니다. 10만 원 대의 저렴한 가격대로 괜찮은 내구성을 덕에 꽤나 오랫동안 잘 사용했었습니다. 이번 러셀홉스도 역사가 있는 브랜드 있는 만큼 좋은 사용경험을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간결한 구성품의 커피 머신
러셀홉스 가정용 커피 머신 RH-E239403 패키지 구성은 이렇습니다.
러셀홉스 원두 커피머신 추출 사용 방법
제가 전에 사용했던 필립스사의 커피 머신도 마찬가지로, 가정용 커피 머신을 사용하시는 분들이 초기 사용할 때 어려워하는 부분이 물양과 커피양을 맞추는 것인데요. 이 부분은 혹여나 다른 제품을 사용방법을 찾다가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이 보셔도 도움이 될만한 내용이니 참고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먼저 커피를 받을 필터 부분에 커피 필터지를 사용할 경우 제품 정면에서 우측의 OPEN 버튼을 눌러 필터부를 열어줍니다.
영구필터이기 때문에 커피 필터 여과지를 넣어주지 않아도 사용가능하지만, 커피 머신 전용 필터 여과지를 넣어주면 갈린 원두를 제거하기 편리해 커피 머신 필터를 세척할 일이 줄어들기 때문에 사용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 다음 후면부에 워터탱크 커버를 열어 물을 넣어줍니다.
단, 대부분의 가정용 반자동 커피 머신은 워터탱크에 들어있는 모든 물을 소진하기 때문에 내릴 잔 수에 맞게 물을 넣고 커피 머신에서 잔 수를 선택하고 추출하셔야 합니다.
가정용 커피 머신을 사용할 때 초기 어려움을 겪는 부분들이니 아래의 내용을 더 보시지요.
머신 잔 수, 농도 조절이 가능한 반자동 커피 머신
- 만약 커피를 4잔 분량을 추출하고자 한다면, 우측 뒤쪽 워터탱크 옆면에 표시된 잔 수만큼만 넣어주셔야합니다.
- 그다음 머신의 LCD 표시창 상단에 표시되는 잔 수를 맞추어 줍니다 (사진상 4잔 설정). 러셀홉스는 숫자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2-10' = 2잔에서 10잔까지 조절할 수 있는 버튼임을 의미합니다.
- 러셀홉스 기준 'strength'라고 표시된 농도 조절버튼을 이용해 원하는 커피 농도를 맞추어줍니다(사진상 농도 2단계 설정된 모습). 러셀홉스 머신은 원두 아이콘 1~3개까지 표시되어 농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단 이 부분은 커피 원두 종류마다 설정해야 하는 농도 값이 다를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커피를 내려 마셔보면서 원두에 맞는 농도값을 찾으시면 될 것 같습니다).
러셀홉스 커피 머신을 사용하면서 커피 마니아를 위한 배려가 느끼는 장점 중 하나
'나는 보통 집에서 마시는 원두는 분쇄된 원두를 사용하는데 항상 홀빈(로스팅이 된 커피콩 상태) 원두를 사용해야 하나?'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으실 텐데요. 러셀홉스 머신은 분쇄된 원두를 사용해 추출할 때 설정할 수 있는 버튼이 있습니다. 사진상에 손가락 위에 보이는 버튼을 누르면 불이 들어오게 되는데요. 이때에는 분쇄된 원두를 위 원두용기가 아닌 꼭 필터에 넣어주세요. (불이 꺼진 상태에서는 원두용기에 채워진 원두가 그라인드 되어 커피를 추출합니다.)
그다음 맨 우측 Start/Stop 버튼을 누르면 설정된 값에 맞게 커피 추출이 시작됩니다.
저는 이 날 스타벅스에서 구매한 분쇄원두를 사용해 추출해 보았습니다. 정상적으로 추출이 되는 모습입니다. 커피 추출이 끝나면 신호음이 5번 울리면서 추출이 완료되었음을 알려줍니다.
러셀홉스의 보온기능은 추출과 동시에 시작되며, 혹여 잊고서 그대로 두더라도 2시간 뒤에 자동으로 보온기능이 종료됩니다. 사용하고자 하는 인원수에 맞게 커피를 내리고 조금 더 남아있더라도 2시간 안에는 추출된 커피를 대부분 소비할 테니 혹시나 하는 상황에서도 안심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커피머신기 RH-E239403 정리
장점
- 사용하기 쉽다 : 많이들 사용하시는 자동 머신들과 크게 사용방법이 다르지 않아 사용방법이 많이 어렵지 않았습니다.
- 사용자 편의성 : 커피도 잘 갈리고, 원두의 굵기를 조절하는 것도 기호에 맞게 설정할 수 있으니 사용자의 편의에 맞게 사용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 사용자 편의성 2 : 분쇄된 원두 사용 시 버튼 설정 하나만으로 원두 형태에 맞게 추출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 맷돌방식의 고급형 그라인더 : 집에서 보통 커피를 마실 때 핸드 드립으로 커피를 마시는 감성도 좋지만 수동으로 원두를 가는 방식이 귀찮을 때가 생깁니다. 러셀 홉스 머신은 맷돌 방식의 그라인더로 원두의 입자 크기까지 9단계로 조절이 가능해 보다 더 세밀하고 기호에 맞게 커피 맛을 세팅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었습니다.
- 보온 기능 : 추출된 커피를 약 2시간가량 보온해주면서 이후에는 자동으로 보온 기능을 꺼주는 기능이 편리했습니다. 전에 사용했던 기종의 경우 보온해주는 기능이 없어 만약 잊고서 나중에 마시려고 하면 다 식어버려 불편한 점이었습니다.
단점
- 문제 발생 시 매뉴얼 부재 : 저의 경우, 초기 사용 시에 워터탱크에 물을 채워 넣고 원두용기에 원두를 채워 넣고 설정까지 마친 뒤 추출버튼을 눌러보았는데 약 1분간 어떤 반응도 없다가 경고표시가 나오면서 추출이 되지 않았습니다. 이에 대한 문제 발생 시에 설명서에 표기되어있을 줄 알고 설명서를 참조해보았으니 이에 대한 사항이 없어 이유를 알 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전원 콘센트를 다시 뺏다가 끼워보니 작동되긴 했지만 러셀 홉스 본사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는 매뉴얼에도 해당 내용이 없어 답답했던 경험이었습니다.
이상 러셀홉스 자동 커피머신기 RH-E239403 추천 리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