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추천] 당장 행복해지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선물’ 같은 책

 

행복하지 않다면




어린 시절을 떠올려보자.
우린 많은 시간을 행복 속에서 보낸다.
자고 일어나 밖에 나가 놀이터에서 놀고,
좋아하는 비디오를 보고,
잠자리를 잡기 위해 온 동네를 돌아다니면서 말이다.

엄마가 아끼는 스탠드 조명을 형제와 놀다가 깨뜨린 것을 들켜
심하게 혼날 땐, 두려움과 슬픔을 느끼기도 한다.
지금의 나와 비교하면 어린 시절의 내가 더 행복했던 것 같다.

행복 아니면 불행.
우리의 삶을 단 두 가지의 형태로 이분화할 수 있을까.
그 중간도 있을 수 있지 않느냐고 한다면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행복하지도 불행하지도 않음’ = 자신을 불행하게 만드는 요소가 자신의 삶에 없다
즉 행복하다.

누구도 불행해하고 싶어하지 않는다.
사는 시간의 대부분을 행복하게 보내고 싶다.

그러나,

점점 아이에서 어른이 되어가며 ‘행복하지 않은 감정’들을 느낀다.

학교 시험 점수가 낮아 부모님께 혼난다거나,
친구와 싸워 사이가 틀어졌다거나,
연인과 싸우고 헤어졌다거나,
직장에서 스트레스를 받는다거나,
이혼한다거나,
육아가 힘들다거나,
열심히 살아도 삶이 나아지지 않는다고 느끼거나
가족들을 부양할 능력이 없어 무력함을 느낀다거나 등


추구하는 이상과 현실이 다를 때. 그 불행은 커진다.

모든 문제들을 앞둔 상황에서
당장 행복하게 살 수는 없을까?


책 ‘선물’에는
당장 내가 어떤 상황에 처해있더라도
행복을 느끼며 살아갈 수 있다는 메세지가 담겨있다.

책 추천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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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선물’의 줄거리

 

주인공 리즈는 열심히 사는 커리어 우먼이다.
누구보다 경쟁하며 치열하게 살아왔다.
그로 인해 승진도 하고 능력도 인정받는다.
하지만 행복하지 않다.


그러던 중 그녀는 함께 회사에서 일했던 빌이
회사를 나간 뒤 큰 성공을 거두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당장 만나주기를 요청한다.
오랜만에 만난 빌은 역시나 실제로도 행복해보인다.

그녀는 그에게 어떻게 그럴 수 있는지 물어보고 싶었다.

과거 같이 회사를 다닐 때에 빌은 지금의 리즈와 다르지 않았다.
성과를 내기위해 주변인들을 몰아세우며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써가며 일했다.

그러던 어느 날 한 친구에게 ‘소중한 선물’에 관한 이야기를 듣게 되었고,
그로 인해 그는 현재 하는 일에 집중할 수 있으며 더 여유를 얻게 되었다.

그녀는 ‘소중한 선물’에 관한 이야기를 듣는다.


이야기에는 어린 소년과 노인이 등장하고,
노인은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선물’이라는 제목의 이야기를 소년에게 들려준다.

소년은 그 선물이 무엇인지 궁금해한다.
초콜릿…?
타임머신…?
자전거…?

소년은 자기가 생일 때 받은 선물들을 떠올린다.
그런 선물들의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소년은 그 선물이 무엇일까 궁금해한다.
노인은 소년에게 그 선물을 받게 되면
순간의 기쁨이 아닌 매순간 행복해질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소년은 그 선물이 무엇인지 스스로 답을 찾기로 한다.
하지만 도저히 알 길이 없다.


그렇게 소년은 자라난다.
어른이 되어간다.
열심히 살지만 지치고 불행해진다.
자신이 하는 일보다 다른 일을 한다면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
심란하다. 친구와 술을 마시며 그 기분을 일시적으로 해소해간다.
그리고 그것을 반복한다.

그러던 어느 날
삶이 단순하던 때, 자신의 어린시절을 떠올린다.
잔디를 깎는 일에 열중하고 다 끝내고나면 뿌듯하고 행복하던 그 때를.


그는 노인을 만난다.
오랜만에 만난 노인은 여전히 행복해보인다.
세상에 지친 소년의 모습은 전과 다르다.


소년은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선물’이 무엇인지
스스로 답을 찾을 수 없었다며 노인에게 그 이야기에 대해 다시 묻는다.


노인은 가장 그가 가장 즐겁고 성공적이었던
기분을 느꼈던 때를 떠올려보라 말한다.


그제서야 소년은 어린시절 자신에게 노인이 했던 말을 뒤늦게 떠올랐다.
“지금 하는 일에 완전히 몰두할 때 너는 산만하지 않고 행복하다”

소년은 지금의 자신의 존재를 느낄 수 있게 되었다.
지금 내 곁에 있는 사람들,
지금 자신이 있는 곳,
지금 자신이 하는 일.

‘소중한 선물’은 항상 곁에 있었다.

그리고 소년은 오로지 현재를 어떻게 하면 더 지혜롭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지에 대해 배워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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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선물 present




행복해지기 위해 노력하는 시대


지금 젊은 세대들은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한 방법으로
행복을 추구하는 세대라고 생각한다.

FLEX, 욜로족, 파이어족, 영끌족 등
다양한 방법으로 행복을 얻기 위해 노력하는 세대이다.

나또한 MZ세대이다.
행복하기 위해 소비하거나,
멀게 느껴지는 미래를 위해 아주 아끼거나,
해보지 않은 일을 시도한다거나 등 나의 행복을 위해 이것저것 다 해보았지만
그 행복은 지금 내 곁에 없는 것처럼 느껴진다.
나처럼 많은 사람들이 행복해지기 위한 현실적인 방법들을 찾게된다.
그만큼 돈에 관해, 돈을 버는 방법에 관해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책과, 컨텐츠들이 쏟아지고 있다.

이런 현실적인 방법들도 좋다.
하지만 꼭 행복하기 위해서 행복을 뒤로 미루어야할까?

유한한 우리 인생의 행복의 총량을 높이려면
지금 이 순간도 행복해야하지 않을까?
책 ‘선물’은 우리가 잊어버린 행복에 대해 이야기해준다.
행복해지기 위해 꼭 무언가를 할 필요는 없다.

현재 지금 눈 앞에 두고 있는 것들에 완전히 몰두하고 감사하며 즐기는 것.
그것이 곧 삶을 행복으로 가득 채우는 방법임을 이야기해주는 책이었다.


양이 많지 않고 읽기 쉬운 책이다.
‘내가 진심으로 행복하다고 느꼈을 때가 언제였지?’라는
생각이 든다면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읽고나면 기대했던 것보다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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