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돌아다니기 전에 식사로 텐동 가게를 찾았다. 우리는 일식을 가장 좋아하는데 안산에서 살 적에도 자주 먹었던 텐동을 먹으러 갔다. 춘천에는 텐동 집이 얼마 없는 것 같다. 검색 끝에 찾은 곳은 강대 후문에 있는 저스트 텐동. 지나가다가 보기만 했는데 마침 가게 되었다. 강원대점이라고 나오는 것을 보니 생소하지만 체인점인 듯하다. 외관상으로는 상가가 작은듯 해보이지만 입구만 좁고 안쪽으로 매장이 꽤 넓다. 테이블은 한 20여석 정도되었던 것 같다. 점심시간이 지난 뒤에 찾았기에 손님들은 많지 않았다. 그럼에도 꾸준히 혼밥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커플들도 계셨다. 메뉴판 사진을 찍지 못했다. 하지만 최첨단 21세기에 태어난 나, 저스트텐동 메뉴 저스트텐동에서 직접 업로드한 메뉴판을 업로드한다. 요즘 여러분..
행복하지 않다면 어린 시절을 떠올려보자. 우린 많은 시간을 행복 속에서 보낸다. 자고 일어나 밖에 나가 놀이터에서 놀고, 좋아하는 비디오를 보고, 잠자리를 잡기 위해 온 동네를 돌아다니면서 말이다. 엄마가 아끼는 스탠드 조명을 형제와 놀다가 깨뜨린 것을 들켜 심하게 혼날 땐, 두려움과 슬픔을 느끼기도 한다. 지금의 나와 비교하면 어린 시절의 내가 더 행복했던 것 같다. 행복 아니면 불행. 우리의 삶을 단 두 가지의 형태로 이분화할 수 있을까. 그 중간도 있을 수 있지 않느냐고 한다면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행복하지도 불행하지도 않음’ = 자신을 불행하게 만드는 요소가 자신의 삶에 없다 즉 행복하다. 누구도 불행해하고 싶어하지 않는다. 사는 시간의 대부분을 행복하게 보내고 싶다. 그러나, 점점 아이에서 ..
블로그를 꾸준히 하기 위해서 글을 지속적으로 쓰는 것도 중요하지만 블로그에 쓰는 글은 불특정다수가 읽을 수 있게 쓰여진 글인만큼, 사람들에게 읽힐 때 그 글의 의미와 가치가 부가된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에 글이나 사진, 영상을 쉽게 올리고는 하지만 블로그는 그것이 쉽지 않다. 그 이유는 위의 SNS에 올리는 게시물 내 주변인이라는 독자가 ‘반드시’ 있기 때문에 비교적 꾸준히 게시물을 쌓아나간다. 어떻게 보면 블로그는 인스타그램, 페이스북과 달리 내가 사람들이 검색하거나 관심이 있을만한 키워드를 사용해 글을 쓰는 등의 직접 독자를 찾아나서는 작업을 하지 않는 이상 무조건적인 독자 확보가 어려우며 이는 지속성에 어려움을 준다. 위의 예시는 일반적, 개인적으로 SNS를 사용하는 예이지만..
요즘 사람들이 부업에 많은 관심을 갖게 됨으로써, 수 많은 유튜버 등 인플루언서들이 추천하는 부업 중 하나로 블로그를 추천하고 있다. 또한 자기계발 분야들 중 글쓰기의 중요성이 강조됨에 따라서도 블로그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것 같다. 나 또한 위 두 가지를 이유로 블로그를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았다. 하지만 그만큼 블로그 생태계에서의 경험치가 작기 때문에 수익을 내기 위한 기대는 내려놓고 글을 적고 있다. 그래서 지속적 글쓰기를 하기 위해 블로그를 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나는 블로그를 이전에도 꾸준히 해볼 생각으로 두어번 시도해본 적이 있다. 주로 쿠팡에서 산 물건을 구매해서 리뷰하거나 등의 글이었는데 오래가지 못했다. 그 이유로는 간단하게 말하면 그 이유는 하나다. 귀찮다. 그렇다면 왜 귀찮을까? 내..
자영업 경험이 전무한 우리는 그렇게 카페 오픈을 앞두고 있었다. 카페에 있어 꼭 있어야하는 커피머신, 냉장고, 디스펜서, 제빙기 등은 중고주방기기들을 취급하는 곳에서 상태가 좋은 물건들로 구매했다. 주방용품들이 하나씩 들어오기 시작하면서 커피를 내릴 수 있는 여건이 되어가자 설레기도하고 긴장되기 시작했다. 당연히 카페를 운영하려면 커피머신을 다룰 줄 알아야한다. 여자친구는 대형 프렌차이즈 카페에서 일하면서 바리스타 교육을 받고 일한 적이 있다. 나는 카페에서 일을 해본 적은 없지만 동네 지자체에서 지원하는 교육원에서 한달 코스로 커피머신을 다루어 본 적이 있다. 주방용품들을 배치하면서도 여러 애로사항들이 많았다. 목공이 다 끝나고나서 제빙기가 오게끔 요청을 해두었는데, 제빙기가 오고나니 테이블 아래에 만..